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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F 말고 ETF? 은퇴자 재테크 흐름 변화

by riverbizlab 2025.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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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준비의 대표 솔루션으로 TDF(타깃데이트펀드)가 떠오르던 시대는 지났다. 2025년 현재, 은퇴자들의 관심은 점차 ETF(상장지수펀드)로 이동하고 있다. 이유는 명확하다. 더 저렴한 비용, 더 투명한 구조, 더 유연한 운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지금 은퇴자들이 ETF를 주목하는 이유와,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흐름을 정리한다.


왜 TDF 대신 ETF인가?

TDF는 은퇴 시점을 기준으로 자산 배분을 자동 조절해주는 펀드다. 그러나 문제는 높은 수수료, 자산운용사의 일방적 운용 결정, 비공개된 종목 구성 등이다. 반면 ETF는 수수료가 0.1~0.3% 수준으로 저렴하고, 투명하게 구성 종목이 공개되며, 시장에서 즉시 매매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은퇴자 입장에서는 배당 중심 ETF, 채권형 ETF, 월분배 ETF 등 필요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고, TDF보다 직접적이고 정밀한 노후 설계가 가능하다. 특히 최근엔 연금저축계좌, IRP에서도 ETF 직접 매매가 가능해지면서, TDF 대신 ETF를 활용하는 흐름이 빨라지고 있다.


은퇴자를 위한 ETF 유형별 전략

은퇴자가 ETF를 활용할 때는 안정성과 현금 흐름이 핵심이다. 첫째, 고배당 ETF는 대표적인 은퇴자용 포트폴리오다. 예: KBSTAR 고배당, TIGER 미국배당성장 등은 연 4~6% 배당수익률을 제공하며, 정기 현금흐름 확보에 유리하다. 둘째, 월분배 ETF는 매월 일정 금액을 현금으로 지급하는 구조로, 월급처럼 수익을 분산해주는 역할을 한다. 예: KODEX 미국달러채 월지급 ETF, TIGER 월배당 등. 셋째, 채권형 ETF는 시장 변동성이 클 때 자산을 보호할 수 있는 역할을 하며, TDF보다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자산배분이 가능하다. 이처럼 ETF는 목적별로 직접 구성할 수 있어, 자기 주도형 은퇴 설계에 적합하다.


연금계좌에서 ETF 운용 시 유의점

2023년 이후로 ETF를 연금저축, IRP 등 세제혜택 계좌에서도 직접 매매할 수 있게 되면서 많은 은퇴자가 관심을 갖고 있다. 이 경우 ETF 매매에 따른 수익은 계좌 내에선 과세 유예되고, 인출 시점에만 연금소득세로 과세된다. 다만 주의할 점은 계좌 내 보유 ETF가 국내형인지, 해외형인지에 따라 세금 처리와 수익률 차이가 발생한다는 점이다. 또한 매도 타이밍이나 리밸런싱은 연금계좌에서는 제한적으로 진행되므로, 한 번 구성한 포트폴리오를 장기 운용할 수 있도록 신중하게 설계해야 한다. ETF는 TDF보다 관리에 손이 조금 더 가지만, 운용 주체가 본인이라는 점에서 더 유연하고 전략적인 은퇴 플랜이 가능하다.


결론:
TDF는 이제 더 이상 은퇴 준비의 유일한 답이 아니다. ETF를 활용한 은퇴 설계는 더욱 명확하고, 유연하며, 비용 효율적이다. 2025년, 당신의 은퇴 자산은 더 이상 자동화에 맡기지 말고, 직접 전략적으로 운용하자. ETF는 지금 은퇴자가 가장 주목해야 할 재테크 도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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